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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겨울은

이쯤이면 잘 살고 있다 생각하면서도 무언가 허전하고 끊임없는 그리움에 갈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왜 그럴까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을 못살게 굴거나 방관하며 가장 소중한 '나’를 상처받게 하기도 한다. 그녀도 그러했다. 타국에서 이쯤이면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답답했고 그리웠다. 그동안 꼭꼭 숨겨두었던 자신을 꺼내야 살 수 있겠구나 싶어 본인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녀가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동경이 나왔다. 그 동경을 가슴에 품고 꿈꾸며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간 삶이 쏟아져 나왔다. 꺼내기 위해 썼고, 쓰기 위해서 더 꺼내었고, 잊어버리기 전에 또 써야 했다. 그 동경을 꺼내어 글 안에 심어 놓고 나니 이제 그녀가 걸어온 길 역시 아름답다는 것이 보였다. 남과 ..
이쯤이면 잘 살고 있다 생각하면서도 무언가 허전하고 끊임없는 그리움에 갈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왜 그럴까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을 못살게 굴거나 방관하며 가장 소중한 '나’를 상처받게 하기도 한다.
그녀도 그러했다. 타국에서 이쯤이면 잘 살아왔다 생각했는데 언제부턴가 답답했고 그리웠다.
그동안 꼭꼭 숨겨두었던 자신을 꺼내야 살 수 있겠구나 싶어 본인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녀가 어릴 적부터 가지고 있던 동경이 나왔다.
그 동경을 가슴에 품고 꿈꾸며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간 삶이 쏟아져 나왔다.
꺼내기 위해 썼고, 쓰기 위해서 더 꺼내었고, 잊어버리기 전에 또 써야 했다.
그 동경을 꺼내어 글 안에 심어 놓고 나니 이제 그녀가 걸어온 길 역시 아름답다는 것이 보였다.

남과 본인을 비교하는 대신 예전의 꿈꾸던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 본다.
또한, 자신이 꿈꾸었던 시절과 만나고, 그것을 꺼내어보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우리 모두는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그해 겨울은’ 이 여러분에게 들려주는 문장들이다.
평범한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을 보내고 교사 생활을 하다가 중국에 와서 6년간 이방인 생활을 했다.
이방인으로 지내며 쌓인 그리움과 숨겨진 에고(ego)를 찾기 위해 블로그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중국 베이징의 사람 사는 모습,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본 중국, 일상생활 속 베이징의 사계절의 모습을 블로그에 담으려 했고 중국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주었다.

타국에서 직장 생활 대신 마음을 씻어 붓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을 그렸다.
마음을 씻어 글로 마음을 표현하며 적었다.
예전과 다른 형태의 삶을 살아보며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폭이 넓어졌다.
감성을 녹여 글로 사색과 마음을 그려내는 작업이 좋아 오늘도 글을 쓴다.
진심을 담아 온기로 채워진 글로 마음을 전한다.
그것이 치유가 되고 오늘도 살아가는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그렇게 계속 꿈을 찾고 꿈을 향해 조금씩 나아갈 생각이다.
정신없이 살아가던 저의 삶을 되돌아보고 예전의 저의 꿈이 뭐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나 자신을 너무 돌보지 않은 것 같아 반성도 하고 책을 읽는 내내 마음 속 깊은 것에서 뭔가 꿈틀꿈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작가님의 제3막 인생을 응원하고 그 이후의 이야기도 기다리겠습니다.^^


작가님의 20대, 30대의 유럽여행 이야기는 예비여행자인 저에게 도움을 줍니다. 지금도 베이징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여학생들과 찍은 수학여행 단체사진을 보며 작가님의 그리움이 느껴졌습니다. <그해 겨울은> 책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출수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잔잔한 삶의 이야기가 향기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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